인생미드 프리즌브레이크
거창하게 인생미드라고 해서 삶을 송두리채바꿀정도의 임팩트가 있었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프리즌 브레이크는 인생미드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는 파업대체용으로 급하게 편성되었던 단막극정도였지만
인기가 너무 높아서 정규편성까지 되었던 그러한 시리즈입니다.
아직까지 안보신분들은 지금보셔도 크게 시대를 따지지 않기에
상당히 재미나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별 흥미가 없으신분들이라도
시즌1은 명작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시즌1을 보시면 자연스레 시즌2도 보게 될 것입니다.
미국폭스사에서 나온 드라마인데, 미국의 경우 드라마가 한국처럼
허접?하게 만드는편이 아니라 제작비투자부터가 스케일이 달라서
마치 영화처럼 만드는것이 특징입니다. 시즌제로 흘러가며
사전에 모두 제작해서 방영하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 갑자기 연장방송등을 하면서
진상을 보여주는데 미드는 그러한 부분이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템포도 빠르고 이야기 진행도 시원시원한편이죠.
05년에나와서 06년에 시즌1이 22부작으로 종료되었습니다.
형이 억울한 누명으로 사형당하게 생긴것을 두고 볼 수 없어서
일부로 감옥에가서 탈옥을 목표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버리면
스포가되기 때문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직접 보시는 것이 빠르죠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것일까요
지금 검색해보면 250위에있습니다. 사실상 일간검색어에서 제외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테지만
국내에서는 스코필드를 석호필로 개명까지해가며 지칭할정도의 인기였으니
드라마의 인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1위는 왕좌의 게임인데요 안본사람은 있어서 한편만 본 사람은 없다라고 하는 드라마가
바로 왕좌의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워킹데드도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한 성형의
드라마를 찾아서 보시는 것도 삶의 재미가 하나더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프브를 본다고 감옥에 가서 탈옥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열연때문에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매력이 상당히 높은데 웬트워스 밀러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존에 그렇게 큰 배역의 연기자가 아니였지만 프브를 통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갑니다.
키도 큰편이고 학력이 무려 프린스턴대학교네요, 지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똑똑해보이기는 했지만 실제로도 상당히 똑똑한 것 같습니다.
머리를 짧게 밀고 다니는데, 상당한 곱슬이라 머리를 기른사진을 봤었는데
마치 아프로펌머리 데프콘머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얼굴이 잘생겼지만 아프로펌은 소화하기가 특히나 더 어려운것 같아요.
프브시즌내내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데 멋지게 보이고 싶었나봅니다.
메인 포스터사진중의 하나인데 티셔츠같은 것을 입은 것이 아니라
문신입니다. 저 문신을 실제로 할 수는 없었고, 매회 찍을때마다 문신작업을하는데
그 작업을 하는데만도 몇시간이 걸린다고하니 촬영에 상당히 애를 먹었을 것 같습니다.
감옥이기 때문에 주변 이미지를 쇠철사등으로 꾸며놓고 오른쪽에 중요한 상징물인
종이오리를 같이 띄워놨습니다. 보신분들은 무엇들을 말하는지 바로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로 해석하자면 감옥깨기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도장깨기도 아닌 감옥깨기입니다.
사전에 조사를 해두고 직접 감옥에 들어가서 계획을 실행하는데
실행에 필요한 인물까지 섭외하는 스토리가 박진감이 넘칩니다. 물론 생각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이상한 애들도 들어오고 예상치못한곳에서 사기아닌 사기를 당하게 되며 또 도움도 받습니다.
폭력에 대한 위협도 항상있었구요,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시즌1의 등장인물들의 단체사진같은데요
다들 한껏 멋을 부리며 사진을 찍은것이 특징입니다.
시즌2부터 안나오는 캐릭터도 있고 암튼 중요캐릭터들은 모두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1의 너무나도 재미나는 연출및 스토리텔링덕분에 2시즌부터 찍는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버려서 말이죠.
간혹 가다가 논리적인 오류등도 보이기는 하는데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너무 피곤하게 분석하다보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죠.
드라마에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토리가 너무나도 예상가능한 것과
스토리가 나를 넘어서는 것 두가지입니다.
당연히 후자가 많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